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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형도·송지만 수혈' NC, 2023년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NC 다이노스가 2023년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NC는 '전형도 신임 수석 코치를 비롯해 5명의 새 얼굴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0일 전했다. 1군은 전형도 수석 코치를 비롯해 송지만, 전민수 코치가 타격 파트를 담당하며 강인권 감독의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전형도 수석 코치는 선수 시절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고 은퇴 후에는 휘문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두산과 한화를 거쳐 지난해부터 SSG 랜더스작전주루 코치로 활약했다. 강인권감독과는 두산과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함께하며 야구관에 대한 공감대를 쌓았다. 2군은 지석훈 수비 코치, 손용석 야수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이밖에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친 손정욱(투수) 윤수강(배터리) 코치를 정식 코치로 선임했다. 한편 전형도 수석코치는 오는 17일 선수단에 합류하고, 지석훈·손용석 코치는 내년 CAMP 2(스프링캠프)에 맞춰 합류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10 10:56
야구

코로나 여파…야구단 코치부터 베테랑까지 방출 러시

프로야구 가을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각 구단들은 발 빠르게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다. 감독, 단장 등 수뇌부를 비롯해 오랫동안 함께 한 코칭 스태프와 프랜차이즈 선수까지 내보내고 있다. 이른바 '방출 러시'다. 올해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처졌던 9위 SK 와이번스와 10위 한화 이글스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는 지난 6일 구단 창단 멤버였던 김원형 두산 투수 코치를 감독으로, 9일 류선규 운영 그룹장 겸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1, 2군 코치 10명과도 결별했다. 박경완 1군 수석코치와 이종운 2군 감독은 최근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또 구단은 1군 박재상 타격코치, 서한규 작전주루코치, 이지풍 컨디셔닝코치, 2군 김경태 투수코치, 최상덕 PDA 투수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 정수성 작전주루코치, 조문성 컨디셔닝 코치에겐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또 투수 박희수, 윤강민, 이재관, 내야수 채태인, 윤석민, 석호준, 박준영, 김성민, 외야수 김재현, 나세원 등 11명의 선수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 올해 최원호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한화는 아직 감독 선임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대신 지난 6일 1군 송진우 투수 코치, 이양기 타격 코치, 2군 김해님 투수 코치, 김성래 타격 코치, 채종국 수비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 코치, 육성군 장종훈 총괄, 재활군 구동우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등 10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도 대거 내보냈다. 지난달 23일 김문호 등 총 6명의 선수를 방출한 데 이어 5일엔 지난 시즌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운 주장 이용규에게 방출 통보했다. 30대 중반으로 그동안 한화를 이끈 베테랑 송광민, 최진행, 윤규진, 안영명 등도 짐을 쌌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의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작업"이라고 했다. 그래도 한화 구단의 전설로 불리는 송진우, 장종훈 코치를 비롯해 송광민, 최진행, 윤규진, 안영명 등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내보낸 것이 의외였다. SK와 한화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는 두산도 발 빠르게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 8일 투수 권혁, 김승회, 전용훈, 전태준, 윤산흠, 포수 정상호, 지원근, 이승민, 내야수 안준, 신민철, 구장익, 외야수는 한주성, 최지원 등과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권혁과 김승회, 정상호는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도 투수 홍성민, 박성민, 내야수 유영준, 송동욱, 외야수 박영빈, 노학준 등 2군 선수들을 정리했다. 이런 방출 러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도미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프로야구 관계자는 "올해 관중이 급감하면서 구단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내년 시즌에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 각 구단이 시즌이 끝나면 연봉이 높은 고참과 코치들은 정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0개 구단은 내년도 예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운영비는 줄어들 예정이다. 선수단의 규모는 올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연봉 총액을 줄여 경영난을 타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1.09 15:48
야구

[IS 포커스] 1군 엔트리 37% 교체…'미래'를 찾아 나선 한화의 파격 행보

더 이상 '베테랑 우대'는 없다. 최원호(47) 감독대행 체제로 새출발하는 한화가 1군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한화는 8일 KBO에 투수 장시환 이태양 안영명 김이환, 포수 이해창, 내야수 송광민 이성열 김회성, 외야수 최진행 김문호 등 현역 선수 10명의 등록 말소를 요청했다. 대부분 올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다. 시즌 중 한 팀이 1군 선수 10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한화는 올 시즌 30게임을 치른 8일 현재 7승 2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승률은 고작 0.233. 1위 NC와 게임차가 16.5경기에 달하고, 9위 SK와도 3.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무엇보다 최근 14연패에 빠져 역대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확실한 분위기 쇄신과 목표 의식 재정비가 절실한 시기다. 계기도 찾아왔다. 지난 7일 대전 NC전이 끝난 뒤 3년째 팀을 이끌어 온 한용덕 한화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한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8년 한화를 11년 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팀의 하위권 추락을 막지 못해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한화는 유망주 육성을 위해 영입했던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을 잔여 시즌 1군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팀 리빌딩과 세대 교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 첫 걸음이 1군 엔트리 대폭 조정이다.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혀 온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보냈다.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베테랑 타자 송광민(0.217)과 이성열(0.226)은 물론이고, 선발 투수로 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7.48으로 부진한 장시환도 엔트리 제외 명단에 포함됐다. 나란히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불펜 안영명(7.59)과 이태양(7.27)도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젊은 선발 투수 김이환은 한 차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2군에서 컨디션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불러 올리기로 했다. 한화는 이들 대신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투수 윤호솔 문동욱 황영국 강재민, 포수 박상언, 내야수 박한결 박정현, 외야수 장운호 최인호 등을 불러 올려 1군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복안이다. 최 감독 대행에게 1군 지휘봉을 맡긴 한화의 의도와 목표가 첫날부터 확고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최 감독 대행과 2군에서 호흡을 맞추던 코치들이 대부분 함께 1군으로 이동한 점도 이같은 방향성을 시사한다. 하루 전 1군에 등록된 정경배 타격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겸하면서 최 감독 대행을 보좌하고, 올 시즌 육성군에 있던 송진우 투수 코치가 1군에 복귀했다. 또 김기남 배터리 코치, 백승룡 수비코치, 추승우 작전코치, 김남형 1루 수비보조코치가 모두 함께 올라왔다. 불펜 코치와 타격 보조코치만 기존 1군 코치였던 박정진 코치와 정현석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반면 1군에 있던 차일목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코치, 고동진 1루코치, 채종국 수비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고 김해님 투수코치와 마일영 불펜코치, 이양기 타격코치가 서산에 남는다. 최 감독 대행이 비워 놓은 2군 감독 자리는 전상렬 육성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한용덕 감독과 함께했던 장종훈 코치, 김성래 코치, 정민태 코치는 육성군에서 각각 총괄코치, 타격코치, 투수코치를 맡아 후방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화 구단은 "감독대행 선임과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를 바꾸고 전력을 다시 정비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화는 이미 순위표에서 뒤로 많이 처져 있고, 팀 사기도 끌어 올리지 못한 상태다. 1군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2군 선수들이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도 알 수 없다. 작은 희망과 큰 불안이 교차하는 시기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한 감독이 사퇴한 뒤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한용덕 감독님이 안 계신 상황을 빨리 추스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빠른 시간 안에 자성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지금 구단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단장으로서 책임을 다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단 한화는 2군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에게 남은 시즌 지휘봉을 맡기고, 1군 엔트리의 약 37%에 달하는 인원을 2군의 유망주들로 교체하면서 강력한 변화의 의지를 내비쳤다. 더 이상 '고인 물'로 남아 있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한화는 이제 팀의 '미래'를 찾는 일에 집중한다. 배영은 기자 2020.06.08 17:00
야구

[IS 비하인드] 상식 밖으로 추락한 한화, 코치진 교체 논란과 한용덕 감독 사퇴의 부메랑

한화가 상식 밖의 모양새로 추락하고 있다. 한용덕(55) 한화 감독의 리더십에도 결국 끝이 찾아왔다. 6일까지 13연패에 빠진 팀 성적 때문만이 아니다. 야구장에 출근한 코치들을 감독이 귀가시키고, 투수코치와 타격코치 없이 경기가 진행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팀 성적이 바닥을 찍은 상황에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감독과 레임덕에 빠진 구단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은 방식으로 표면화됐다. 한화는 지난 6일 대전 NC전에 앞서 코치 네 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종훈 수석코치와 김성래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정현석 타격 보조코치가 모두 빠졌다. 부진한 팀들이 1군과 2군 코치들을 대거 맞바꿔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장면은 그리 낯설지 않다. 논란이 된 것은 그 과정과 그 후의 결과다. 1군 엔트리 등록과 말소 소식은 통상적으로 전날 경기 종료 후 당사자에게 알린다. 그러나 엔트리에서 제외된 코치 네 명과 불펜 코치로 1군에 동행하던 박정진 코치는 모두 평소처럼 야구장에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 심지어 이 코치들은 1군 대신 가야 할 행선지가 2군인지 혹은 육성군인지도 듣지 못한 채 자택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들을 대체할 코치가 2군 혹은 육성군에서 아무도 올라오지 않아서다. 결국 휑한 더그아웃에는 한 감독 외에 전형도 작전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고동진 주루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만 남았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장면이다. 투수를 교체할 때는 늘 올라가던 정민태 투수코치 대신 한용덕 감독이 마운드로 향했다. 더 황당한 촌극은 불펜 코치의 부재에서 비롯됐다. 투수 교체 타이밍과 교체 투입 선수는 한 감독이 결정한다 해도, 더그아웃과 멀리 떨어져 있는 불펜에서 전화로 벤치의 지시를 받고 선수들을 준비시킬 코치 한 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날은 코치 없이 베테랑 투수 정우람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했다. 팀의 마무리 투수가 더그아웃의 지시를 받고 불펜 투수들을 관리하다 자신의 차례가 오자 직접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오르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가뜩이나 등판 간격이 불규칙해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데, 뜻밖의 '플레잉 코치' 역할까지 하게 된 정우람은 이날 2-8로 크게 뒤진 9회 1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가 2루타-3루타-몸에 맞는 볼-중전 적시타를 연이어 맞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간신히 잡은 뒤 교체됐다. 이어 다음 투수 윤대경이 지석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정우람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정우람은 한화 불펜의 기둥과도 같은 투수다. 그가 이런 경기에서 이런 방식으로 난타 당하는 장면이 팀 사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는 자명한 일이다. 한화는 2-14로 대패해 연패 수를 '13'으로 늘렸다. KBO 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었다. 일단 일련의 과정에는 구단이 아닌 한 감독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코치들이 야구장에 출근한 상황에서 한 감독이 갑작스럽게 주요 보직 코치들에게 '모두 귀가하라'는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위에서 감독에게 '조금 더 기다렸다가 경기를 끝낸 뒤 코칭스태프 교체를 진행하자'고 만류했지만 한 감독의 뜻이 워낙 완강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구단과의 소통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한 감독이 극단적인 방식으로 반발했다고 보는 시각이다. 실제로 한 감독은 7일 대전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코칭스태프 교체는 엔트리 제외 통보 당일(6일)이 아닌 전날(5일) 경기 후 이미 결정했던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나 5일 경기 후가 아닌 6일 경기 전 갑작스럽게 이 사실을 통보한 까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전날 상황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무거운 표정으로 거듭 "그 부분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읽혔다. 한화는 10년 넘게 약팀이었다. 감독 한 사람에게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기엔 근본부터 개선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한용덕 감독에게 주어졌던 3년의 계약기간 역시 한화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강팀으로 끌어 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한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8년 그런 한화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그 빛이 밝았던만큼 이후의 그림자가 더 짙었다. 구단도, 감독도, 팬들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한화를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됐다. 모두가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며 1승, 1승에 기뻐하던 인내심은 사라진 지 오래. "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며 누군가에게 날선 책임을 묻는, 뾰족한 창만 남았다. 위태로운 리더십, 갈등이 얽히고설켜 혼란스러운 구단, 이기는 법은 둘째치고 투지마저 잊은 선수단. 잘 풀리지 않는 팀의 전형이자 한화의 현실이다. 한화는 이렇게 '야구를 못하는 것'보다 더 기본적인 문제가 한화 구단과 선수단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말았다. 한화는 7일 경기에서도 2-8로 패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패를 경신했고,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한 감독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팀과 가장 참담한 방식으로 작별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2020.06.07 20:39
야구

[포토]한용덕 감독, 1군 코치들과 주먹 불끈

한화 이글스 포토데이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됐다. 한용덕 감독이 장종훈 수석코치겸 타격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등 1군 코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기, 고동진, 채종국,구, 장종훈, 한용덕 감독, 송진우, 김해님, 전형도, 강인권.대전=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8.01.29/ 2018.01.29 15:18
야구

[포토]한용덕 감독, 1군 코치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 포토데이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됐다. 한용덕 감독이 장종훈 수석코치겸 타격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등 1군 코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기, 고동진, 채종국,구, 장종훈, 한용덕 감독, 송진우, 김해님, 전형도, 강인권. 대전=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8.01.29/ 2018.01.29 15:15
야구

'레전드 재집결' 한화, 정통성+성적 모두 좇는다

주황색 유니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들이 돌아온다. 한화가 정통성과 성적을 모두 좇는다. 한화는 10월 31일 한용덕 전 두산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임 감독은 1987년 한화 전신인 빙그레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2004년까지 '이글스맨'으로만 뛰었다. 은퇴 후에도 구단 스카우트와 투수 코치, 단장 특별보좌역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소화했다. 2014년 김성근 감독의 부임과 동시에 팀을 떠났지만 3년 만에 선수단 수장으로 돌아왔다. 한화는 지난 13일에는 기존 코치 11명과 재계약을 포기하며 팀 쇄신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신임 감독에게 코치진 개편 전권을 쥐어줬다. 한 감독은 주요 보직에 옛 동료들을 선임했다. 홈런왕 출신 장종훈 코치와 통산 최다승(21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송진우 코치를 영입했다. 모두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장 코치는 수석 겸 타격, 송 코치는 투수 코치를 맡는다. 두산에서 호흡을 맞춘 강인권 배터리 코치와 전형도 작전 코치도 합류했다. 이들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한화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 기간 한국 야구 대표 지도자로 평가받는 김응용 감독과 김성근 감독이 연이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종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이번에는 순리를 선택했다. 한화의 전성기를 이끌던 이들이 다시 집결했다. 구단은 "강팀의 면모를 뽐냈던 이글스의 주역들이 영광 재현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게 됐다"며 "체질 개선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익숙한 환경과 관계 속에서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면 팀 재건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선수단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과 장종훈 코치는 모두 '연습생'으로 입단해 레전드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 자질을 갖췄지만 퍼포먼스가 부족한 선수가 의욕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통성을 잇는데 그치지 않는다. 새로 합류한 코치들은 이전보다 견문을 넓혔다. 한용덕 감독은 두산의 수석 코치로 2년(2015-2016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장종훈 코치는 2015년부터 올 시즌까지 롯데 타격 코치를 맡았다. 주축 타자 강민호의 반등을 이끌었다. 2015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는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송진우 코치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비슷한 행보를 한 양상문 LG 단장은 "밖에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국가대표팀 코치도 맡으면서 현장 감각도 잃지 않았다. 한용덕 신임은 지난 2016년 1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한화의 프랜차이즈 코치들이 많은 질책을 받았다. 2015년부터 각자 다른 길을 걸었는데 밖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재평가받을 수 있길 바랐다"고 했다. 세 지도자 모두 다른 팀과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한층 성숙한 지도자가 됐다는 평가다. 한화는 뛰어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체질 개선도 이끌 것을 기대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10.31 14:34
야구

[브리핑] 한화, 투수 송신영에 엄중 경고 外

○…최근 5연패에 빠진 두산이 22일 일부 코칭스태프에 대한 보직을 변경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토 쓰토무 수석코치가 장원진 코치와 함께 타격코치를 겸임하며, 1군 불펜코치였던 고마키 유이치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2군에서 배터리코치를 맡았던 김진수 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낙점됐다. 김민호 코치와 전형도 코치는 서로 보직을 맞바꿔 각각 1군 작전·수비코치와 작전·주루코치의 역할을 맡는다. 또 1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던 이명수 코치가 2군 수비코치로, 1군 배터리코치를 맡았던 고정식 코치가 2군 배터리코치로 각각 임명됐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자는 의미로 감독님이 결단을 내리셨다. 감독을 비록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팀 성적 반등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가 21일 구단 상벌위원회를 통해 투수 송신영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다. 송신영은 지난 20일 대전 SK전에서 빈볼성 투구를 이유로 시즌 1호 선수 퇴장 조치를 받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만큼 구단 내부적으로라도 조치를 취해야했다"면서 "구단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구단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미지를 실추한 송신영에게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 LG가 2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주중 홈 3연전을 시즌 두 번째 '비즈니스맨 데이'로 정하고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날인 22일에는 1루 내야 출입구에서 경품 이벤트와 체지방·비만 측정 행사를 진행했고, 23일에는 직장인 팬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광판으로 전하는 '스트레스를 풀어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3연전 동안 1루 내야 출입구에서 직장인 대상 명함 응모함을 운영하여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22일에는 2012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인 ㈜팔도 최재문 대표이사가 시구자로 나서며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시타를 한다.○…삼성이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에서 펼쳐지는 롯데·SK와의 홈 6연전을 맞아 네임데이 및 ‘Family Week’ 행사를 실시한다. 22일 손종해 대구병무청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23일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T)의 날’로 1000명이 단체관람하고 신성철 총장이 시구한다. 24일은 ‘영진문화대학의 날’로 1200명이 단체관람하고 1루 단상에서 응원도 펼친다. 이날 시구는 총학생회장 전상은씨가 한다. 주말 SK와의 3연전에서는 ‘Family Week’ 행사를 한다. 25일 장내이벤트 ‘아빠의 도전’을 시작으로 26일에는 가족에 대해 서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장내 이벤트 ‘가족이심전심’과 라이온즈 로고가 새겨진 4각틀 판에 온 가족이 동시에 뛰어 사진이 찍히면 선물을 받는 장외이벤트 ‘패밀리가 날다’가 펼쳐진다. 27일에는 ‘패밀리가 날다’와 함께 장외이벤트로 저글링, 공굴리기, 불뿜기 등 다채로운 미니 서커스도 열린다. 2012.05.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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